정치적 올바름, 페미니스트, LGBTQ 성소수자
모두 남성성에 반대하거나 반대되는 특징을 가진 집단들이다.
최근에 이런 기조가 주류를 차지하면서 인어 공주가 흑인이 되고, 여성만을 위한 법이 제정되고, 마초 캐릭터가 하루아침에 게이가 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평가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 중에는 분명 이런 기조에 염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단순했던 남성과 여성의 구분, 사회적으로 통용되던 상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포스트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밈을 다룰 것이다. 바로 남성성에 대한 밈이다.
대표적으로 Virgin vs CHAD 라는 밈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모쏠아다 vs 금태양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채드는 금발에 태닝을 했지만 양아치는 아니라는 점이다.
채드는 근육질에 고추가 크고 모두에게 친절하기까지 하다. 모두가 선망하는 비교 대상으로 만들어지면서 인성까지 고루 갖춘 모양이다.
자매품으로 알파메일 베타메일 등 male 시리즈가 있다.
알파 메일은 사전적인 의미로 우두머리 수컷이라는 뜻이다.
무리에서 우두머리로 군림하고 모든 암컷을 손에 넣는 짐승의 생태에서 따온 단어다.
여기서 그리스 문자 순서대로 베타 메일이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무리 내 알파 메일을 제외한 모든 수컷들을 빗대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패배자라는 뉘앙스로 쓰인다.
그 뒤로 델타 메일 오메가 메일 등 넘버링이 더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는건 시그마 메일이다.
시그마 메일은 우두머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능력을 지녔지만 이성과의 교제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다.
사진 속에선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햄스워스가 알파 메일의 전형으로,
존 윅을 연기한 키아누 리브스가 시그마 메일의 전형으로 소개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각자가 연기한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배우가 아니더라도, 남성성을 부각시킨 캐릭터로 유명세를 탄 현실 속의 채드를 알아보자.
투르키예의 가난한 도축업자에서 두바이 레스토랑 오너가 된 일명 Salt Bae.
화려하게 고기를 자르고 소금을 뿌리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그는 셀럽들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근육질의 몸매와 터프한 스타일, 쇼맨쉽과 젠틀한 서비스까지 CHAD로 불리기에 충분한 인물이다.
영화 <쿵푸판다>의 대사부, 우그웨이의 목소리를 따라하면서 매번 다른 여자 옆에서 섹드립을 날리는 그는 명백한 알파메일의 전형이다. 유튜버 masteroogwgay, 그의 어록 중에서 몇개만 추려서 소개해본다.
"네 여자친구가 바람피워서 속상하다면, 네 와이프에게 눈길을 줄 때다"
"그녀는 좋은 친구지만, 마지막에 하게 해줘야 진정한 친구다"
"만약 우울하다면, 그녀의 가슴에 기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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